공격적인 혈액암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호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허가됐습니다.
면역요법, 또는 칼티(CAR-T) 라고 불리는 치료법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특정한 공격적인 림프종과 씨름하고 있는 어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단 한번의 시술로 환자 스스로의 면역 세포가 암 세포와 싸우게 하는 효과가 있어 수 차례 시술을 받아야 하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와 차별화 됩니다.
이 치료법은 미국, 유럽에 이어 호주 식약청에서도 허가됨으로써 호주에서의 도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칼티 요법을 원하는 환자들은 해외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는 이 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칼티 요법은 호주의약품혜택제도에 포함되지 않아 환자들은 무려 60만 달러에 이르는 치료비를 감당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칼티 요법을 소유하고 있는 대형 제약회사 노바르티스는 카임리아(Kymriah)라는 이름으로 칼티 요법을 판매 중으로, 연방 정부와 공조해 최대한 빨리 해당 치료가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르티스는 두 차례의 임상 실험 결과 80%의 어린이들이 치료 후 3개월 동안 암의 증상이 없었고, 45%의 어른들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알렸습니다.
노바르티스 호주지사의 로우렌 캘리 씨는 “호주 식약청이 카임리아를 허가하는 것은 공격적인 혈액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됐다”며 “암 치료 변화의 시기에 돌입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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