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군, 영국군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신병 훈련에 참여 중
- 다국적군에 의해 우크라이나인 1만 명 훈련 마쳐
- 호주 국방장관,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신병 훈련 중인 호주군 방문’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페니 웡 외무장관이 영국에 있는 호주군을 방문했다.
이들 호주군 대원들은 영국 남부에서 우크라이나군 신병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쿠두 작전에 참여 중인 부대원들을 만난 말스 장관은 이 같은 훈련이 우크라이나의 노력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말스 장관은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나라에서 일상적인 일을 하던 사람들이고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원입대한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직면하는 것은 극심한 위험이다. 호주인들이 제공하는 훈련은 이들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스 장관은 또한 호주는 시한을 두지 않고 인도-태평양에서 요구되는 군사적 노력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말스 장관은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지원과 국가적인 목적을 위해서 호주에서 우리의 역량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균형과 관련해 지속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것이 장기적인 갈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말스 장관은 이어서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계속해서 평가해 나갈 것”이라며 “시간이 걸려도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이고 우리는 이것이 장기적인 갈등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페니 웡 장관은 “조국을 더 잘 방어하기 위해 이곳에 온 용감한 우크라니아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라며 이들로부터 큰 감동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호주군과 영국군은 5주 과정으로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전술 훈련을 우크라니아군 신병들에게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다국적군으로부터 훈련 과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는 우크라이나 군인에 처음 입대한 사람들로 이전에 군사 경험이 있는 사람은 소수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