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의 로봇산업진흥원이 8개 한국 업체와 함께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 참가해 관람객의 호응을 받았다.
서큘러스의 로봇 ‘파이보’는 약 35cm 크기의 두 발로 직립보행하는 개인용 지능형 로봇이다. 파이보는 사용자와 대화하고 사진을 찍으며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반려 로봇으로 파이보와 나눈 대화나 사진, 이벤트를 소셜 네트워크 상에 공유할 수 있어 박람회에서 인기를 얻었다.
박종건 서큘러스 대표는 "최근 혼자 사는 세대가 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갖지 않거나 아이 한 명을 낳고 있는 추세”라며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해 이 로봇을 사용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벤처기업 바람(VARRAM)은 애완동물을 운동시키는 로봇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람 펫 피트니스의 이지양 씨는 “이 로봇의 주요 기능은 애완동물을 즐겁게 해 주는 것으로, 주인이 오랜 시간 외출해도 애완동물이 혼자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된다. 애완동물이 로봇과 함께 운동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