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루스터즈 NRL 2018 시즌 왕중왕 등극

시드니 루스터즈는 9월 30일 저녁 시드니 올림픽 파크의 ANZ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그랜드 파이널에서 앙숙 멜버른 스톰을 21-6으로 격파하고 창단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The Roosters celebrate their win over the Storm during the 2018 NRL Grand Final between the Sydney Roosters and the Melbourne Storm at ANZ Stadium in Sydney, Sunday, September 30, 2018.

The Roosters have won the NRL grand final for the first time since 2013 by beating Melbourne. Source: AAP

시드니 루스터즈가 올 시즌 NRL(National Rugby League)의 왕중왕에 등극했다.

시드니 루스터즈는 9월 30일 저녁 시드니 올림픽 파크의 ANZ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그랜드 파이널에서 앙숙 멜버른 스톰을 21-6으로 격파하고 창단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부상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루스터즈의 하프백 루크 케어리는 동료 제임스 테드스코와 함께 3개의 트라이를 합작하는 등 우승의 수훈갑이 됐다.

케어리는 또 20미터 필드 골을 성공시켜 홈구장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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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er Cronk starred despite carrying an injury.
AAP
 
뿐만 아니라 스타 플레이어 쿠퍼 크롱크 역시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멜버른 스톰의 ‘폭퐁 돌진’을 결정적으로 차단하는 등 종횡무진의 활약을 보였다.

크롱크는 지난해까지 멜버른 스톰 소속으로 지난 시즌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친정팀을 상대로 우승을 끌어올리는 아이러니를 연출했다.

논란 속에 그랜드 파이널 출전이 허용된 그의 전 동료 빌리 슬레이터는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우승의 금자탑을 노렸지만 그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최고의 긴장감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멜버른 스톰의 카메론 먼스터이 하이킥을 뻗었고, 그의 발이 루스터즈의 조이 마누의 머리를 강타하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일순간 험악해지기도 했다.

이날 ANZ 스타디움에는 82,688명의 관중인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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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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