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6월까지 금요일 무료 열차 운행해야"… NSW 교통부 장관 ‘파업 안 하면 1년 간 가능’

철도, 트램, 버스 노조가 6월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매주 금요일 무료 열차를 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NSW 교통부 장관이 “1년간 파업을 하지 않는다면 1년간 금요일 무료 열차를 운영할 수 있다”라고 역제안했다.

Traffic could be standstill if the train strike goes ahead

Source: AAP

Highlights
  • 철도, 트램, 버스 노조 ‘6월 말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 열차, 매주 금요일 무료 운행’ 주장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노조와의 새로운 분쟁으로 월요일 열차 운행 중단 가능성 언급
  • 주정부 “1년 동안 파업 안 하면 1년간 매주 금요일 무료 운행 서비스 약속 가능”
뉴사우스웨일스주 교통부 장관이 철도, 트램, 버스 노조와의 새로운 분쟁으로 시드니 열차망이 다시 폐쇄될 위험성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엘리엇 교통부 장관은 철도 노조가 위협적인 파업을 이어갈 경우 월요일 열차 운행이 다시 중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지난달 발생한 열차 운행 중단 사태의 혼란을 보상하기 위해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시민들에게 무료로 열차를 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철되지 않을 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엘리엇 장관은 리치몬드와 같은 홍수 피해 지역에 사는 통근자들은 3주 동안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열차도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료 열차 운행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발했다.

엘리엇 장관은 오히려 노조가 1년 동안 파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경우 1년 간 매주 금요일마다 통근자들에게 무료 열차 운행을 약속할 수 있다고 역제안했다.

이에 대해 뉴사우스웨일스주 알렉스 클라센스 노조 위원장은 정부가 무례한 입장을 꺾지 않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클라센스 위원장은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를 알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5월에 만료된 새로운 임금 협상안을 논의해 왔다”라며 “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듣게 하려고 노력해 왔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무시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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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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