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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비숍 “러드, 유엔 사무총장 자격 갖췄다”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케빈 러드 씨가 호주의 연방총리를 역임함으로로써 유엔 사무총장의 자격은 이미 갖춘 것”이라고 평가했다.

Former Prime Minister Kevin Rudd
Former Prime Minister Kevin Rudd

줄리 비숍 외무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노동당이 UN 사무총장 출마 의사를 공식 발표한 케빈 러드 전 연방총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지를 신속히 공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데 따른 반응이다.

또한 자유당 연립정부는 내일 각료회의를 소집해 케빈 러드 전 총리의 유엔사무총장 출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지 여부를 결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내 일부 의원들의 케빈 러드 전 총리에 대한 반감이 워낙 두터워 전폭적인 지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각부 정무차관 아서 시노디노스 상원의원은 “일부 의원들의 러드씨에 대한 반감이 거세다는 것을 알지만, 이번에 유엔 사무총장 후임에 도전하는 타국 후보들 대부분 전직 총리나 외무장관임을 고려하면 그 역시 후보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동당의 예비 외무장관 페니 웡 상원의원은 이런 점을 의식한듯 “자유당 의원들은 개인적 감정을 자제하고 국익을 우선시하라”고 일갈했다.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의 일부 보수성향 의원들은 “출사표를 던진 뉴질랜드의 헬렌 클라크 전 총리에 비해 케빈 러드 전 총리는 경쟁력이 한참 떨어지는 만큼 호주도 힘을 합쳐 헬렌 클라크 전 총리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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