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항공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
세계적 명성의 러시아군 합창단 단원을 포함한 탑승객 92명 전원의 사망자를 낸 이 사고는 지난 25일 새벽 러시아에서 출발해 시리아 공군기지로 향하던 중 흑해 상공에서 추락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인양된 블랙박스 장치는 모스크바 인근 연구소로 해독을 위해 이송됐으며 장치 안에 항해 정보가 담겨있으므로 사고 원인 규명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고 원인이 테러보다는 기술적 고장이나 조종사 실수 쪽으로 기울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고 있다.
러시아 교통부 막심 소코로프 장관은 또다른 블랙박스 장치도 여전히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소코로프 장관은 "결론을 말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며 물론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고 인양된 블랙박스 장치가 해독된 후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다른 블랙박스 장치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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