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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 러시아 대사 "호주의 러시아 내 간첩 행위 역사 알고 있다"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부녀 독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호주정부가 2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간첩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추방 결정을 내리자 호주 주재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에 대한 호주의 간첩 행위 역사를 잘 알고 있다"며 보복조치를 시사했다.

Russian Ambassador to Australia Grigory Logvinov
Russian Ambassador to Australia Grigory Logvinov talks to SBS Russian Source: AAP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부녀 독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호주정부가  2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간첩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추방 결정을 내리자 호주 주재 러시아 대사가 '강한 실망감'과 함께 "호주와 러시아의 외교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리 로그비노브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정부가 호주정부의 조치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추방 결정이 내려진 외교관 두명은 정당한 외교활동만 펼쳤다"고 강변했다.

로그비노브 대사는 특히 "호주의 첩보 요원들이 러시아를 상대로한 부적절한 행위에 여러차례 연루됐지만 양국 관계를 고려한 러시아 정부가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주의 간첩행위는 이미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2016년, 2017년에도 간첩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로그비노브 대사는 그러나 "양국간의 쌍무적 관계자 더이상 금이 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로그비노브 대사는 "현재의 상황에서 러시아와 호주의 쌍무적 관계에 더 이상 금이 가지 않기만을 바란다"면서 "특히 최근 2년 동안 양국은 긍정적 관계 증진의 동력 마련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고 이같은 노력이 무산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로 현재 호주를 비롯 27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 외교관 추방 조치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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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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