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앞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북서부 도시에 대한 폭격을 강화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즉각 “야만스러운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5~26일 키이우를 비롯한 체르니히우, 수미 등 북부 도시와 르비우 등 서부에 미사일 폭격을 가했다.
키이우 폭격에는 러시아 공군 전투기 6대가 동원됐고 X-22 크루즈 미사일 10여기가 발사된 것으로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모지리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60㎞ 떨어진 벨라루스의 소도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전쟁에 완전히 끌어들이려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군은 26일에도 키이우를 겨냥해 미사일을 쏴 아파트 등 민간 건물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키이우 일부 지역에 미사일 십여 발을 발사해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부지 등이 폭격을 당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G7 정상들이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개막한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견에서 "우리는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떻게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G7이 분열되기를 바랐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의 의장이기도 한 숄츠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 "당신이 총리가 돼 한 일들을 칭찬하고 싶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럽이 행동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추켜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