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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화 회담 돌파구 안 보여”… 백악관 “러시아군, 철수 아닌 재배치”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러시아가 평화 회담에서 군사 작전을 축소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Kyiv - Ukraine
A Ukrainian soldier passes by anti-tank protection elements, at a checkpoint on the outskirts of Kyiv on 28 March, 2022. Source: Source: Getty / SERGEI SUPINSKY/AFP via Getty Images

Highlights

  • 크렘링궁 대변인, “돌파구 마련됐다 말할 수 없다” 평가
  • 우크라이나 관리: 평화 회담 후에도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폭격 계속돼
  • 백악관 “키이우를 둘러싼 모든 움직임이 철수가 아니라 재배치라고 믿는다”

크렘림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평화 회담에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링궁 대변인은 5차 평화 회담 다음 날 기자들에게 “유망한 무언가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구체적인 내용을 제안하고 이를 문서화하기 시작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협상은 침묵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는 사안에 대한 언급은 신중하게 피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의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협상 단장은 이스탄불에서의 평화 회담이 “의미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담에 참여한 다른 러시아 측 국방 관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 인근에서의 군사 활동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이 같은 주장을 하고도 수요일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서 폭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상호 신뢰를 높이기 위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서의 작전을 축소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유럽 연합 지역 관리들에게 한 영상 연설에서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밤새 사이렌 소리와 로켓 공격 소리가 들렸고 키이우 동쪽과 북쪽에서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 그곳에서 엄청난 전투가 있었고 사람들이 여전히 죽고 있다”라고 말했다.

몇 주 동안 격렬한 전투가 있었던 키이우 교외 남동쪽에서도 지상군과 공군의 포격이 이어졌다. 대피한 우크라이나인들은 이르핀 북부에 포격이 있었고 포탄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응급 구조 대원들은 폐허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르니히우의 블라디슬라프 아스트로셴코 시장은 러시아의 포격이 24시간 동안 더욱 심해졌다며 10만 명 이상이 음식과 의약품을 공급받지 못한 채 갇혀있다고 말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항상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며 “박격포 공격으로 도심에서 민간인 25명이 부상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누구도 러시아의 발표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는 키이우를 둘러싼 모든 움직임이 철수가 아니라 재배치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인권 대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의 병원, 가정, 학교 등 50여 곳을 폭격했으며 이는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무차별적인 공격은 국제 인도주의 법에서 금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Read the original English article at SBS News


2 min read

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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