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해결사' 손흥민,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PK 유도
- 손흥민, 연장에선 환상 프리킥 역전골
- 요르단과 7일 오전 2시(AEDT)4강전
한국축구대표팀이 호주축구대표팀 ‘사커루즈’를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일 오전 2시30분(AEDT) 카타르 도하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에서 120분 연장 승부 끝 2-1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주 마틴 보일로부터 페널티킥을 뽑아냈고, 황희찬이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기세 올린 한국은 공세를 퍼부었다. 연장전반 4분 황희찬의 슛과 이강인의 헤더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2분 뒤 이재성의 발리 슛은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연장전반 12분 황희찬이 왼쪽 페널티 박스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손흥민이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전반 추가시간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호주의 에이든 오닐이 황희찬을 향해 깊은 태클을 넣었다. 스터드로 발목을 완전히 밟았고, 황희찬은 그 자리에 쓰러졌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경고였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연장후반도 몰아쳤다.
연장후반 9분 손흥민의 회심의 슛은 왼쪽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연장후반 막판까지 한 골차 리드를 잘 지킨 한국이 극적인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으며 포효했다.
9년 전 복수에 성공한 셈이다.
한국은 2015년 호주대회 때 결승에서 호주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과 7일 오전 2시(AEDT)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요르단은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했다. 양 팀은 2차전에서 맞붙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