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측에 임금 인상과 업무 개선을 요구하는 애들레이드의 공립학교 교사들이 오늘 반나절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늘 애들레이드 교육부 본청 앞 집회에는 수백명의 교사가 집결할 예정이며, 지역 센터에서도 유사한 집회들이 열릴 예정이다.
호주 교육 노조(Australian Education Union)는 오늘 집회에 교사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지만, 주 정부는 남부 호주 주 내의 875개 공립학교와 유치원 중 692개가 학교 문을 정상적으로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남부 호주 공립학교 중 183개 학교가 오늘 휴교할 가능성이 크다.
노조 측은 ‘학급 규모 축소, 시골 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 특수 필요 학생에 대한 더 많은 지원 과제 등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혜택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열게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정부는 “노조 측이 병가를 늘리고 학생과 접촉하지 않는 시간을 늘리는 등 임금 인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반응했다.
오늘 파업은 남부 호주 교사들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조치로, 앞서 호주 교육 노조의 회원들은 투표를 통해 오늘 집회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며 새로운 임금 인상 협약을 주정부와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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