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남호주, 목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0명 (전날 지역 감염자 5명)
- 서호주, 목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0명 (전날 지역 감염자 1명)
- ACT, 목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0명 (전날 지역 감염자 0명)
노던 테러토리 광산 감염 사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목요일 남호주에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전날 남호주에서는 노던 테러토리에서 돌아온 광부와 아내, 세 아이 등 다섯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대규모 진단 검사가 실시된 후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큰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
먀샬 주총리는 이어서 “당연히 노던 테러토리 광산에서 온 사람과 접촉했을 수도 있는 모든 기회를 추적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추가적인 진단 검사가 수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지역 감염자 1명이 나왔던 서호주주에서도 오늘은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서호주 퍼스와 필 지역 주민 200만 명 이상은 락다운 3일째를 맡고 있다.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락다운 해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 퍼지지 않았다고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라고 답변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이번 주에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라면서도 “오늘 결과는 우리 주를 꽤 좋은 상황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증상이 있다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에 갔다면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증상이 나중에 또 나타날 경우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또한 서호주에 도착해 주내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한 사람들의 현황 자료를 발표하며 2차례에서 6차례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반복적으로 해외를 다녀온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2020년 3월 이후 서호주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한 해외여행객은 약 5만 1000명에 달하고 이중 1,308명은 두 차례, 506명은 세 차례, 82명은 네 차례, 8명은 다섯 차례, 2명은 여섯 차례나 격리 호텔을 이용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ACT의 앤드류 바 수석 장관은 “지역 사회가 협력하고 있고 ACT에서 코로나19가 관리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7월 15일부터 모든 소매점에 들어가는 캔버라 주민들은 14일 동안 ACT 정부의 체크인 CBR 앱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접촉자 추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슈퍼마켓, 백화점, 주유소, 주문 판매 상점, 대중교통, 택시, 공유 차량 이용 시 반드시 체크인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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