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우편 설문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권자 절반 이상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통계청은 지난 주 금요일인 9월 29일까지의 집계 결과, 유권자 60%에 달하는 920만 명의 기표용지가 회신됐다고 밝혔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높은 참여율은 호주 국민이 의견을 개진하길 바란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정부가 약속한 플레비사이트를 저지한 노동당을 비판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여전히 동성결혼 우편설문조사가 불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높은 참여율에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쇼튼 노동당 당수는 “투표율이 높은 것에 당연히 기쁘다면서도 우편투표 실시 비용, 1억 2천 2백만 달러를 쓰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턴불 총리가 의회 표결을 실시할 용기가 있었다면 1억 2천만 달러가 절약될 수 있었고, 우편투표에 대해 자랑할 것은 없다며 누군가에겐 힘든 경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절차는 절차라며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반발로 무산된 국민의사투표 즉 플레비사이트는 의무투표이지만 우편투표는 강제성이 없다.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수취인 부담 회송용 봉투에 넣어 11월 7일까지 회송해야 한다.
우편 투표 결과는 11월 15일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