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스트레일리안 지의 이 같은 보도 내용을 호주는 물론 일본의 주요 매체까지 대대적으로 인용 보도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일본을 방문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첫 해외 순방이 됨과 동시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취임 후 일본을 방문하는 첫번째 해외 정상의 기록도 쓰게 된다.
모리슨 총리는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하고서 맨 처음 전화회담을 갖기도 했다는 사실을 총리실은 발표한 바 있다.
스가 총리는 취임 나흘 만인 지난 20일 모리슨 총리와 외국 정상 중에서 첫 번째로 전화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당시 통화에서 호주와 일본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중국을 겨냥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실현하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역내에서 뜻을 같이하는 동맹국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스가 총리는 모리슨 총리와 통화하고 2시간여 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모리슨 총리의 일본 방문 일정은 100%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및 일본의 조기 총선 실시 가능성이라는 두 개의 커다란 변수가 있기 때문.
이런 맥락에서 일본의 교토 통신은 모리슨 총리의 방일이 내년 1월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