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지도자로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새롭게 하고 현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금요일 오전(동부 표준시) 워싱턴 도착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 기회를 열어가고,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번영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 시대를 이뤄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6일간의 해외 방문길에 나선 모리슨 총리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호주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서 “호주와 미국의 동반자 관계는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우리의 초점은 미래에 맞춰져야 한다”라며 “200년 동반자 관계를 여는 초입에서 이번 여행은 우리의 동맹 관계를 새롭게 하고 현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와 아내 제니 여사는 어제 워싱턴행 KC-30A 호주 공군기를 타고 캔버라를 출발했다.
모리슨 총리 부부는 금요일 오전(동부 표준시) 미국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도착했으며 오후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