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목요일 빅토리아주 깁스랜드, 물에 잠긴 차안에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 금요일 빅토리아주 글렌피엔, 물에 잠긴 차안에서 여성 1명 숨진 채 발견
- 비상 응급 서비스 요원 2명, 부상입고 병원으로 후송
빅토리아주를 뒤덮은 홍수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여성의 시신은 금요일 아침 멜버른에서 200 km 떨어진 글렌피엔에서 홍수에 잠긴 차량 안에서 발견했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사망한 여성이 수요일 심슨 인근에서 실종된 ‘니나’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에는 깁스랜드 해안가 마을에서 한 남성이 물에 잠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기상청이 금요일에도 깁스랜드에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한 가운데, 주내 12만 가구에는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빅토리아주 비상 서비스 본부는 기록적인 6천여 건의 지원 요청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총리 권한 대행은 지난 48시간 동안 7천400여 건의 구조 요청이 있었으며, 비상 서비스 본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멀리노 총리 권한 대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오늘 아침 단데농을 지나 출근하는 일은 매우 특별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주민들이 홍수 속에서는 절대로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