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데이 인파 쏟아진 시드니 CBD, 트레일러와 말뚝으로 차도 폐쇄

전통적 복싱 데이 쇼핑 세일을 맞아 26일 새벽부터 시드니 CBD에 인파가 쏟아져나오자 당국은 쇼핑객들의 안전을 위해 시내 쇼핑가 인근의 차도를 세미 트레일러와 차량진입방지 말뚝 등을 동원해 폐쇄했다.

Concrete bollards and semi-trailers were used to block vehicle access to Sydney CBD shopping areas.

Concrete bollards and semi-trailers were used to block vehicle access to Sydney CBD shopping areas. Source: AAP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 몰 역시 쇼핑객들의 안전을 위해 세미 트레일러가 동원됐다.

그 외에도 조지 스트리트, 마켓 스트리트, 엘리자베스 스트리티의 일부 구간도 차량진입이 통제됐다.

NSW주 경찰청은 “이번 조치는 쇼핑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특별한 테러 위협이 있어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청은 “하지만 쇼핑객들 스스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는 마음 가짐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하루동안 호주 전역에서 23억6천만 달러의 매출액이 기록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3% 가량 증가한 수치다.

호주소매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전날까지 이미 크리스마스 연휴 대목 쇼핑 매출은 50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가운데 식음료 부문에서만 무려 200억 달러 가량의 매출액이 기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8% 증액된 수치다.

소매업협회는 “올해의 경우 특히 온라인 쇼핑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1년 전만 해도 호주 내 총매출 규모의 6% 미만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7%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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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e say the terrorism threat leave in Australia remains at “probabl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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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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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tasha Christia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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