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스 패인 호주장관은 또 한국의 송영무 국방장관과 서울에서 양자 대담을 하고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국방부는 이날 "송 장관과 페인 장관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안보대화(SDD)를 계기로 한-호주 국방장관 대담을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은 한반도 안보 관련,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급기야 제6차 핵실험을 한 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이는 한국과 아태 지역은 물론 전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보다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통해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호주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을 비롯한 도발에 대해 정부 차원의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반도 안보에 관심을 보인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두 사람은 양국 군이 연합훈련으로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역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음달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의가 성과를 내도록 충실히 준비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국방 분야 중 방산 협력에 관해서도 "양국간 활발한 방산 협력을 통해 호주군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안보대화는 국방부가 해마다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5 트랙(반관반민) 성격의 다자안보회의로, 올해 행사에는 38개국 대표단을 포함한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