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왕창(29위·중국)에게 1-2(4-6 7-6<7-2> 5-7)로 졌다.
2017년 호주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윌리엄스는 3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7년 이 대회 도중 임신 사실을 알고도 우승까지 차지한 그는 그해 9월 딸을 낳고 2018년 상반기 코트로 돌아왔다.
출산 이후 2018년과 2019년 윔블던, US오픈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친 윌리엄스는 '엄마'가 된 이후로는 메이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3회 우승,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24회 다음으로 많은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24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일단 5월 프랑스오픈을 기약하게 됐다.
올해 39세인 윌리엄스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