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호주에서 기록적으로 많은 장기 이식 수술이 시행된 해였지만 여전히 많은 장기 기증자가 필요합니다. 이식 대기자 명단에는 현재 약 1400명, 투석 대기자 명단에는 약 12000명이 올라 있습니다.
호주인 대다수가 사후 장기와 조직을 기꺼이 기증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지만 이들 모두가 실제로 장기 기증자가 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 기증자로 등록하고 가족에게 알리기
사랑하는 이에게 장기 기증자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경우 가족이나 가장 가까운 친척이 여러분의 장기 기증 결정을 병원 측과 최종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결정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이식 절차
기증자로 등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극히 소수만이 사망 시 장기 기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 기증은 병원과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를 단 상태에서 사망했을 경우에만 가능하며, 호주에서는 연간 단 1000명 가량만이 이 같은 상황에서 사망합니다.
장기및조직당국(Organ and Tissue Authority)의 전국 의료 담당자 헬렌 오프담 박사는 장기 기증 절차는 윤리적이자 신중하게 계획된다는 것에 확신합니다.
그는 장기 이식 수술은 숙련된 의사가 집도하며 장기 기증자는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져 시신이 훼손되는 일이 없으므로 장기 기증 후에도 관을 연 상태에서 장례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프담 박사는 많은 가족들이 고인의 바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이가 사후에도 타인을 도왔다는 것에 상당히 안도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종교, 장기 기증 지지
호주 내 모든 주요 종교는 장기 기증을 지지합니다. 장기및조직당국(Organ and Tissue Authority)은 다양한 언어로 된 유용한 자료 제작에 종교 및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장기 기증 주간
호주에서는 매년 열리는 장기 및 인체 조직 기증 홍보를 위한 Donate Life Week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Donate Life Week은 모든 호주 국민에게 장기 기증자로 등록할 것을 장려하며 사랑하는 이들과 장기 기증 결정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 #makeitcount와 #donatelife를 입력해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장기 기증을 장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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