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부 호주 주에서의 독감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독감 사망자 수가 4명인 것과 비교한다면 올해 독감 사망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9배나 급증했다.
서부 호주 주 보건 당국은 지난주에만 독감으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화요일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서부 호주 주에서의 올해 독감 감염자 수는 1만 2768명으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507명에 비해 8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는 1389명으로 지난해 301명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 독감 시즌은 예년보다 두 달 가량 일찍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