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1963년 이후 처음으로 시드니 해안가에서 상어 공격 발생
- 수영하던 1명, 4.5m 크기 백상어 공격받고 사망
- 리틀 베이(Little Bay), 말라바(Malabar), 마러브라(Maroubra), 쿠지(Coogee), 클로벨리(Clovelly), 라페루스(La Perouse)를 포함한 여러 해변 24시간 동안 폐쇄
수영객 한 명이 상어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시드니 동부 해변가 여러 곳이 24시간 동안 폐쇄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수요일 오후 시드니 동부 리틀 베이에 4.5m 크기의 백상어(white shark)가 나타나 수영을 하던 시민을 공격하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혔다.
이에 랜드윅 카운슬은 리틀 베이(Little Bay), 말라바(Malabar), 마러브라(Maroubra), 쿠지(Coogee), 클로벨리(Clovelly), 라페루스(La Perouse)를 포함한 여러 해변을 24시간 동안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딜런 파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추가로 상어 목격을 확인하기 위해 의회 구조원들이 24시간 동안 해변을 순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커 시장은 2G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으로 해변가에서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소름 끼치는 일”이라며 “해변은 우리의 뒷마당이다. 리틀 베이는 보통 조용하고 가족 친화적인 해변이다”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앰뷸런스 조사관인 럭키 프라흐난 씨는 “수영을 하던 사람이 상어의 공격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구급 대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시드니 해안가에서 상어의 치명적인 공격이 발생한 것은 1963년 이후 처음이다.

A area closed sign and a barrier blocking access to the beach is seen at Little Bay Beach in Sydney, 17 February. Source: AAP
익명의 희생자는 이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수영을 하던 현지인으로 추정된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과 1차 산업부는 수영을 하던 사람의 사망을 둘러 싼 정황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