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 홍수가 계속되면서 서호주 외딴 지역에서 실종된 7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자녀 4명이 포함된 이 가족은 일요일 퍼스에서 동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칼굴리 볼더를 출발했다. 2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북동쪽으로 650km를 달린 이들은 월요일 춘춘자라(Tjuntjuntjarra)에 도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 4명과 노인 2명이 포함된 가족은 연락이 두절됐다.
서호주 경찰은 수요일 아침 기상 악화로 인해 헬기와 비행기를 이용한 수색 밖에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실종자들은 베이지색 도요타 랜드크루저(등록번호 A683)와 흰색 미쓰비시 트리톤(등록번호 KBC8881)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호주 당국은 홍수로 하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해 도로와 다리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운전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고문에는 “도로가 많이 미끄러울 수 있고 진흙탕일수록 주의해야 한다”, “당신의 차가 불어난 물 앞에 멈추게 되면 즉시 차량을 버리고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