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슬랜드, 뉴사우스웨일즈 및 빅토리아에서 지난주 판매된 딸기에서 바늘이 발견돼 보건당국의 회수명령이 떨어졌다.
보건당국과 경찰은 퀸슬랜드 남동부 농장에서 수확해 울워스에 공급된 딸기박스 최소 세 개에서 바늘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바늘이 발견된 딸기는 퀸즐랜드와 빅토리아에서 구입한 것이며 해당 브랜드인 베리 옵세션(Berry Obsession)과 베리 리셔스(Berry Liscious)가 다른 소매점에도 공급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퀸슬랜드 보건당국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퀸슬랜드, 뉴사우스웨일즈 그리고 빅토리아에서 지난주 딸기를 구입한 사람들은 당장 폐기처분해야 한다”며 “바늘을 삼킬 경우 뱃속 내장에 걸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지난 일요일 퀸슬랜드의 한 남성으로부터 바늘이 들어있는 딸기를 삼켰다는 신고를 받은 후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딸기 속 바늘의 출처가 어딘지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빅토리아주에서도 두 명이 비슷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워스는 수요일(12일)부로 과일진열대의 딸기를 모두 회수했으며 다음 날부터 판매되는 딸기는 안심하고 구입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