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48위, 러시아)가 18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5위, 라트비아)를 맞아 세트스코어 2-0(6-1 7-6<7-4>)으로 승리했다.
샤라포바는 39도까지 올라가는 멜버른의 폭염 속에서 세바스토바를 집중 공략해 1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냈다. 이후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샤라포바는 3회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16위, 독일)와 돈나 베키치(52위,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만나 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