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시드니 FC는 2위인 멜버른 빅토리를 승점 14점차로 앞지른 상태다.
실제로 시드니 FC는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다음날 적지인 퍼스 NIB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퍼스 글로리와의 경기에서도 예상 외의 총력전을 펼친 끝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시드니 FC의 압도적인 경기운영이라기 보다는 퍼스 글로리 수비진의 어설픈 경기 운영의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드니 FC의 첫골은 퍼스 수비수 고이안의 발끝에서 나왔다.
그리고 전반 41분 오닐의 추가골과 후반 18분 보보의 쐐기골도 퍼스글로리의 어설픈 수비에 책임이 컸던 것.
하지만 경기 결과에 대해 그래함 아놀드 시드니 FC 감독은 흡족감을 드러내며 “역대 최고의 승점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