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루즈 특급’ 아담 타가트, K-리그 득점왕 등극...호주 출신 첫 영예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맹활약을 보인 사커루즈 출신의 아담 타가트(26)가 2019 정규 시즌의 득점왕과 ‘베스트 11’을 휩쓰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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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Taggart celebrates Source: Suwon Bluewings Facebook

한국 언론에 의해 ‘호주 특급’, ‘호주산 폭격기’라는 애칭이 부여된  타가트는 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1부리그 득점상을 수상했다.

호주 출신 선수가 한국 K-리드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가트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20골을 넣어 2위 주니오(울산ㆍ19골)를 1골 차로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랐다.

또 타가트는 이날 K리그1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돼 2관왕이 됐다.

다만 타가트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또 울산의 김보경은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임대돼 올 시즌 울산에서 뛴 김보경은 35경기에서 13골, 9도움 맹활약을 펼쳐 각 팀 감독 및 주장, 미디어 투표를 합산한 환산 점수에서 42.03점으로 문선민(전북·24.38점)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전북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지휘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감독상, 강원의 공격수 김지현은 생애 한 번 뿐인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K리그2 MVP에는 올 시즌 13득점, 7도움을 올린 이동준(부산)이 뽑혔고, 감독상은 광주의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박진섭 감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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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Sport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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