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루즈 강력한 역습 주효...UAE 격파

호주 국가대표 축구팀 사커루즈는 28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제압하고 오랜만에 승리를 만끽했다.

Australia v UAE - 2018 FIFA World Cup Qualifier

during the 2018 FIFA World Cup Qualifier match between the Australian Socceroos and United Arab Emirates at Allianz Stadium on March 28, 2017 Source: Getty Images AsiaPac

호주 축구 대표팀 사커루즈가 홈에서 지긋지긋한 무승부의 악령에서 벗어났다.

호주는 28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제압하고 오랜만에 승리를 만끽했다.

초반 2연승 이후 4경기를 모두 비기며 3위까지 밀려난 호주는 승점 13(3승4무)을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호주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한 경기였다.

호주는 전반 6분 만에 잭슨 어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어빈은 제임스 트로이시의 코너킥에 머리를 정확히 갖다대 선제골을 터뜨렸다.

UAE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호주는 후반 33분 추가골을 가져갔다. 이번에도 코너킥을 활용한 세트 플레이로 재미를 봤다.

매튜 렉키는 수비수들보다 한 발 앞서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팀에 두 골차 리드를 선사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행을 노리는 UAE는 승점 9(3승4패)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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