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루즈 '쓰리백' 포메이션 '구설수'...수비수 세인스배리 "이겼는데 왜 그러는지..."

지난 8일 남부호주 주 아들레이드의 아들레이드 오벌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사커루즈가 새로이 선보인 쓰리백 전술에 대한 축구 전문가들의 비평이 이어지자 주전 수비수 트렌트 세인스배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Australia v Saudi Arabia - 2018 FIFA World Cup Qualifier

Trent Sainsbury of Australia is tackled by Mohammed Al Sahlawi of Saudi Arabia during the 2018 FIFA World Cup Qualifier match Source: Getty Images AsiaPac

일부 전문가들은 “애인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도입한 쓰리백 전술은 실패였고 당장 포백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전문가들의 지적은 이날 쓰리백 수비 전략이 결국 사우디 공격에 철저히 뚫렸다는 판단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 A-리그의 한 감독은 “무척 위험한 전술이었다.  이득보다 손실이 많았다.  그간 사컬루즈가 3-4-3 혹은 3-5-2 포메이션을 내세워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적이 없는데 굳이 쓰리백 시스템을 내세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국내파 감독들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업적은 뛰어난데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커루즈의 수비수 트렌트 세인스배리는 애인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그는 "경기는 승패로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사우디를 눌렀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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