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의 수면부족 문제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호주 국민 3명 중 1명꼴로 이른바 "사회적 시차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 시차증(social jet lag)"은 근무일의 야간 수면 시간이 주말이나 휴일의 수면시간과 비교해 1시간 이상 차이가 날 때 생기는 피로현상이다.
사회적 시차증을 겪는 사람들은 늦게 자고 아침에는 피로감을 느끼며 아플 때도 일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침실에 컴퓨터가 있고 잠들기 전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들레이드 대학의 이번 연구에서 설문에 참여한 최소 8백 명 중 31%가 '사회적 시차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 대상에는 야간 근무자와 윤번 교대 근무자는 배제됐다.
수면건강협회(Sleep Health Foundation )는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하루 날을 잡아 늦게까지 자기보다는 조금 일찍 자고 약간 늦게 일어남으로써 피로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