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호주 정부, 전력난 해소 대책 발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남부호주 주가 정전 사태 해소 대책안을 발표했다.

South Australian Energy Minister Tom Koutsantonis and Premier Jay Weatherill at the energy plan conference in Adelaide.

South Australian Energy Minister Tom Koutsantonis and Premier Jay Weatherill at the energy plan conference in Adelaide. Source: AAP

이례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는 남부호주주가 정전 사태 예방 차원에서 초대형 배터리 저장고와 250 메가와트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남부호주 주정부의 전력난 해소 대책안에 따르면 초대형 배터리 저장고 건설 프로젝트에는 재생에너지테크놀로지기금을 통해 1억 5천만 달러가 지원되는 등 이번 프로젝트에 총 5억 달러의 예산이 편성된다.

 또한 전력난 해소 대책에는 남부호주 에너지 부 장관에게 주내의 전력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새로운 투자를 통해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테크놀로지기금 조성을 위한 입법 개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주내의 전력 공급 업체들의 자체 충당 전력 의존도도 높이게 된다.

 배터리 저장고 및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는 민간 기업체에 위탁될 예정이나 수주 기업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텔사 그룹의 엘론 머스크 회장이 지난 주말 말콤 턴불 연방총리와 남부호주주의 제이 웨더럴 주총리른 연쇄적으로 면담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웨더럴 남부호주 주총리는 "배터리 저장고와 새 가스화력발전소가 남부호주즈의 에너지 안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더 이상의 만성적 정전 사태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더럴 주총리는 "남부호주 주민들은 에너지 공급 안정을 요구해왔고 남부호주 자체적인 공급망 구축을 원해왔다"면서 "이번 배터리 저장고 및 가스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이러한 당면과제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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