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전 60명에 이어 오후에 84명이 추가되면서 14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누적 확진자 수는 25일 오후 4시 기준 977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몽골인 남성(35세)이 25일 숨졌다. 한국에서의 코로나 19 관련 11번째 사망자이자 외국인으로는 첫 번째 사례다.
앞서 고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에서 10번째 코로나 19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번째 사망자(58세, 남성)는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로 알려졌다.
한편 25일 이탈리아에서는 11번째 코로나 19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기준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322명이다. 이탈리아에서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는 대부분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에 집중돼 있지만 남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이란에서 코로나 대응 실무단장을 맡고 있는 이라즈 하리르-치 보건 차관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리르-치 보건 차관은 전날 코로나 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수차례 기침을 한 바 있다.
하리르-치 이란 보건 차관은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서 “열이 있었는데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19일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후 엿새 만에 코로나 19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