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멜버른 방문 ‘동포 초청 간담회’ 개최...야권 의원 5명 동행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14일 멜버른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교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동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South Korea's National Assembly Speaker Chung Sye-kyun and five lawmakers in South Korea had a meeting with Korean community in Melbourne to hear their various voices on 14 January.  Chung Sye-Kyun had an official visit to Indonesia as part of efforts to

South Korea's National Assembly Speaker Chung Sye-kyun to have a meeting with Korean Community in Melbourne. Source: SBS Korean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14일 멜버른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교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동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멜버른을 방문한 민주당 소속의 김철민, 신동근, 박경미, 김정우 의원과 국민의당의 박주현 의원은 멜버른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4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한국의 외교, 안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은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낸 경험이 있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민족의 저력이 만만치 않고,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주에 있는 한인 동포들이 고국에서 오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동포 여러분이 이곳에서 성공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힘이 커지는 것이고 애국이다”라고 말했다.

멜번 분관 조홍주 총영사는 ”다문화 사회인 멜버른은 소수 민족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추후 한인 동포들이 호주의 정계 재계 등 주류 사회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인 동포 사회가 호주 사회와 국민들로부터 계속 사랑받는 커뮤니티가 되고 다문화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국회 의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국에서 온 국회 의원들은 테이블 별로 나눠 앉아 한인 동포들이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요청사항들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유근 빅토리아 주 한인회장과 김성학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석 부회장을 포함한 한인 동포들은 ‘재외 동포청 설립’, ‘해외 동포의 2중 국적 허용’, ‘멜버른 직항 노선 재개’ 등 교민 사회가 느끼는 다양한 현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후 정세균 국회의장은 잠시 휴식을 갖고 15일 피지에서 열리는 25차 아시아 퍼시픽 의회 포럼(APPF)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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