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호주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마틸다즈(Matildas)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강 미국 대표팀을 꺾었다. 양 팀이 처음 대결을 펼친 것은 30년 전으로 마틸다즈는 28번째 도전 끝에 미국 팀을 이겼다.
마틸다즈는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국가 대항전 미국팀과의 경기에서 67분경 타메카 버트가 한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미국팀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미국 팀이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는 듯했지만 타메카 버트 선수의 골로 미국 팀은 뼈아픈 패배를 안게 됐다.
호주와 미국 팀의 경기 전 열린 일본과 브라질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쳐졌다.
이번 국가 대항전에는 호주, 미국, 일본, 브라질이 참여하며, 마틸다즈는 일본 팀과 오는 월요일 (동부표준시), 브라질 팀과 금요일(동부표준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축하를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