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1차전에서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던 NSW 였지만 어제는 원정 경기에서 모처럼 첫 경기를 큰 점수차로 이기며 이번시즌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1차전 경기에서는 블루즈의 제임스 말로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경기 시작 단 6분만에 말로니의 손에서 첫 트라이가 터져나왔다.
이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NSW 주 선발의 포워드 앤디류 피피타가 중앙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제임스 말로니에게 멋진 패스를 연결했고, 말로니가 그대로 쇄도하며 트라이를 성공시킨 것.
이어진 컨버젼도 성공시키며 6: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마룬즈의 반격도 거셌다.
35분경 코리 오츠가 쿠퍼 크롱크의 롱킥 패스를 받아내 곧 바로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6-4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마룬즈의 득점은 거기까지였다.
반면 블루즈의 득점포는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40분경 피어스를 시작으로 테데스코, 피피타, 해이의 트라이가 연거푸 터져나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이날 제임스 말로니는 4개의 컨버젼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팀 득점의 절반을 홀로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