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 ‘주와 테러토리 방문 규칙’… “전국 각지, 어떻게 변했나?”

대부분의 주와 테러토리가 서호주 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각 주와 테러토리의 현재 방문 규정을 살펴본다.

Queensland

Motorists approach the Queensland / New South Wales border checkpoint in Coolangatta, on the Gold Coast, December 22, 2020 (AAP Image/Dave Hunt) NO ARCHIVING Source: AAP

퀸즐랜드

퀸즐랜드주는 2월 1일 월요일부터 모든 시드니 광역권에 주 경계를 개방한다. 이는 시드니 광역권이 더 이상 퀸즐랜드주가 지정한 코로나19 핫스팟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월요일부터 시드니 광역권  내 35개 카운슬에 머물던 사람들은 의무적인 호텔 격리 없이도 퀸즐랜드 주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한편 퀸즐랜드주는 호주 내 모든 주와 테러토리 중 가장 먼저 서호주주를 코로나바이러스 핫스팟으로 선언하며, 일요일 저녁 6시 이후 퍼스 광역권과 필, 서호주 남서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14일 호텔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ACT

ACT 역시 퍼스, 필, 서호주 남서부 지역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 지역으로 선언했다.

케린 콜맨 수석 의료관은 1월 25일 이후 해당 지역에 있었던 사람들은 월요일 오후 2시 이후 즉시 격리를 취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서호주주에서의 록다운이 이어지는 오는 금요일까지 자가 격리를 이어가야 한다.

한편 ACT는 1월 29일 오후 3시부터 시드니와 캔버라 사이의 모든 여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빅토리아

빅토리아주는 1월 31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필 지역과 서호주 남서부 지역을 ‘레드 존’으로 선포했다. 빅토리아주는 현재 교통 신호등 시스템처럼 호주 전체 지역을 코로나19 ‘그린존’, ‘오렌지존, ‘레드존’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레드존’으로 분류될 경우 해당 지역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예외 인정을 받지 않는 한 빅토리아주 출입 자체가 봉쇄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1월 25일과 1월 31일 저녁 9시 사이에 해당 서호주 레드존 지역에서 빅토리아주에 들어온 사람들은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SW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현재 모든 주와 테러토리에 주경계를 개방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현 단계에서 서호주주에 대해 주  경계를 폐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현 단계는 관리 가능한 상황으로 우리가 주 경계 상황을 바꿀 이유는 없다”라며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합리적인 예방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지만 주 경계를 폐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1월 25일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도착한 서호주 주민들은 서호주주에서와 마찬가지로 금요일 오후 9시까지 “집에 머무는” 제한을 받게 된다. 또한 이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도착한 지 48시간 안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던 테러토리

노던 테러토리도 1월 31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퍼스 광역권, 필 지역, 서호주 남서부 지역을 코로나19 핫스팟으로 선포했다. 코로나19 핫스팟에서 노던 테러토리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1인당 $2500의 자비를 들여 하워드 스프링스 격리 센터에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최근 노던테러토리에 도착한 약 2000명에게 자가격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노던 테러토리는 시드니 광역권 전역을 코로나19 핫스팟에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블랙타운, 버우드, 캐나다 베이, 컴벌랜드, 켄터베리 뱅크스타운, 페어필드, 이너 웨스트, 파라마타, 스트라스 필드 등의 카운슬 지역 9곳은 노던 테러토리의 핫스팟으로 분류돼 왔다.

남호주

남호주 주정부 역시 서호주주에 강력한 주 경계 봉쇄 조치를 취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성명을 발표하며 “서호주주는 금지 구역으로 규정됐다”라며 “이는 곧 승인된 필수 여행객 이외에는 1월 31일 일요일 오후 10시 15분 이후 남호주주에 들어올 수 없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서호주에서 온 사람 중 쉐라톤 포 포인츠 호텔에 묵었거나 1월 21일에서 31일 사이에 감염 지역에 있었던 사람은 남호주 보건 당국에 연락을 취하고, 14일 자가 격리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 또한 남호주 도착 후 1일, 5일, 12일 차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태즈매니아

퍼스, 필, 서호주 남서부 지역의 여행객들은 필수 인력으로 특별한 허가증을 받지 않은 한 태즈매니아에 들어갈 수 없다.

태즈매니아 주총리는 1월 25일 이후 서호주 고위험 지역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월 25일 이후 서호주 고위험 지역에서 태즈매니아로 들어온 사람은 789명으로 확인됐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sbs.com.au/language/coronavirus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이 시간 ‘주와 테러토리 방문 규칙’… “전국 각지, 어떻게 변했나?”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