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 사망자 12만 명, 확진자 380만 명
- 자바, 발리 등 새로운 봉쇄 조치 시행
100명이 넘는 호주인들이 연방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를 타고 발리를 출발했다.
시드니를 출발해 발리의 수도 덴파사르에 도착한 콴타스 여객기는 유아와 승무원을 포함한 186명을 태우고 수요일 오후 다윈을 향해 출발했다.
타우판 유디스티라 공항 홍보 매니저는 수요일 “이번 콴타스 항공편은 호주 시민권자의 귀환 목적으로 다윈행으로 편성됐다”라고 밝혔다.
발리 주재 호주 총영사관은 비행편이 취소됐거나 환승이 더 이상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과 협력해 항공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앞으로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5월 이드(Eid) 연휴 기간 여행이 급증하며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졌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2만 명을 기록한 것은 물론 확진자는 38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자바와 발리에서는 새로운 봉쇄 조치가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