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첫날부터 호주의 금메달 레이스가 시작됐다. 호주는 대회 첫날 수영에서만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고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동메달 하나를 추가해 종합 순위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양궁 남자 대표 팀이 첫 금메달을 선물했고, 여자 유도 48kg 급에서 정보경 선수가 은메달 1개를 수확해 종합순위 4위를 기록했다.
여자 400M 계영에 참여한 호주 여자 수영 국가대표팀 엠마 매키언, 브리태니 엘름슬리, 브론테 캠벨, 케이트 캠벨 자매는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주 여자 수영팀의 기록은 3분 30초 65로 이는 종전 2014 커먼웰스 게임에서 호주팀이 기록했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에 앞서 벌어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맥 호튼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중국의 쑨양을 제치고 3분 41초 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수영 400m 자유형 금메달은 2004년 이안 쏘프 선수 이후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수확한 금메달이다.
첫날 호주에 첫 번째 메달을 선사한 종목은 남자 양궁 단체전이었다. 테일러 워스, 라이언 타이액, 알렉 포츠로 구성된 호주 남자 양궁팀은 4강전에서 한국을 맞아 세트 점수 6-0으로 패했지만 중국을 맞아 선전을 펼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날 호주는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순위 1위, 헝가리는 금메달 2개로 종합순위 2위, 미국이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로 3위, 한국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4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금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