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대표적인 사회 문제 연구기관인 그래탄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초중고생들의 지속적인 성적 저하의 주요 원인은 학생들의 교실 수업에 대한 무관심과 참여의식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전혀 수업에 참여하지 않거나 무료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탄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이 결국 성적 저하와 다른 어린이들에 대한 수업 방해, 교사들의 스트레스 가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의 교육연구실장 피터 고스 박사는 "종국적으로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더 낫고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스 박사는 “교육 직업에 투신하는 신참 교사들에게 교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제 상황과 대처 방안에 대한 실제적인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