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성공회가 학교를 포함한 교구 소유의 건물에서 동성 결혼식과 피로연 개최를 금지하는 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팩스 미디어가 확보한 문서에는 “결혼에 대한 우리의 교리에 반하는 인간의 성적 표현과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를 옹호하기 위해서 교회의 재산이 사용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해당 문서에서는 또한 “최근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미션 스쿨에서의 게이 교사 해고 권한’에 대한 논쟁을 교회가 ‘중요한 위협’으로 여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다음주 해당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성소수자 기독교 단체인 이퀄 보이스(Equal Voices)는 잠재적 영향력에 우려를 표하며 시드니 성공회의 정책 논의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퀄 보이스의 부대표를 맡고 있는 성공회 출신의 조엘 홀리어 씨는 “교회의 탄압은 반대 의견을 잠재우기 위한 ‘묵인의 행동(silencing act)’이었다”라며 “어떤 성직자도 결혼 평등을 옹호할 권리가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비난했다.
성공회 시드니 교구는 동성 결혼 합법화를 묻는 국민 투표를 앞두고 ‘No’ 캠페인에 1백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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