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오늘 시드니 락다운 반대 집회와 관련해 32명을 체포하고 265명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피터 서텔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부청장은 “경찰이 시위 활동을 위한 온라인 소셜 미디어 채널을 감시해 왔으며 (대응) 준비를 잘 해왔다”라며 “시위가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였고 성공적인 결과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서텔 부청장은 오늘 시드니 광역권에서도 232명을 체포하고 20명이 벌금을 부과 받았다며, 벌금을 받은 상당수 사람들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기차를 이용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서텔 부청장은 “우리의 예방 전략은 시위 활동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일부 시위자들은 7월 24일 사태 이후 시위 참석에 대한 마음을 바꿨다. 그들은 당시 시위 당일뿐만 아니라 경찰의 후속 조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시드니와 주변 지역 일대에는 경찰 기동대, 수송 지휘대, 경찰 헬리콥터, 기마경찰관 등 1,700명 이상이 투입됐다.

Dün Sydney'de düzenlenen aşı ve yasak karşıtıprotestoları durdurmak için yoğun güvenlik önlemleri alındı. Source: AAP
시드니 전역에 배치된 경찰은 1,500여 명, 트위드 헤드, 바이런 베이, 센트럴 코스트, 울릉공, 사우스 코스트 등에도 200여 명의 경찰이 배치됐다.
한편 데이비드 엘리엇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및 응급 구조부 장관은 오늘 오전 시위에 참석 예정인 사람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Police apprehend a man ahead of a planned protest at Sydney Park. Source: AAP
엘리엇 장관은 “이 같은 시위가 지역 사회와 경찰뿐만 아니라 시위자 개인 건강에도 위험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과거에 시위에 참석한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을 봐왔기 때문에 시위 참석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먼저 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