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카운슬, 외국어 간판 단속

스트라스필드 (Strathfield) 카운슬이 외국어 간판을 줄이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Foreign language business sign

Foreign language business sign Source: SBS

시드니 근교 서부에 있는 한 카운슬이 외국어 간판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외국어 문자 크기가 영문 글자의 3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조치를 기안 중이다. 

지난 지방의회 회의에서 해당 조치를 제안한 무소속 매튜 블랙모어 지방의회 의원은 “상점 간판의 표시 기준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정책 변경이 설계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족이 운영하는 스트라스필드의 한 식료품점에서 4년 넘게 일해온 니키 첸 씨는 간판에 대해 불평을 들어본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첸 씨는 SBS 뉴스에서 “간판에 중국어와 영어가 둘 다 있고… 간판을 바꿀 필요성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센서스에서 스트라스필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세 명 가운데 두 명 이상이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일반적인 언어는 한국어, 만다린어, 광둥어 등이었다.  

뉴사우스웨일스 상공회의소는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의 제안에 장점이 있지만, 불필요한 요식행위가 늘어날 것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해당 조치에 대한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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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urie Lawira, Jin Sun Lane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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