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공방에 합세한 시드니 이너웨스트카운슬은 날짜 변경보다 한 단계 넘어선 경축 행사 금지 동의안을 두고 격론 끝에 표결에 부쳤으나 통과되지 않았다.
이너웨스트 카운슬은 대안으로 호주에 대한 영국의 식민지화 과정에 목숨을 잃은 원주민들을 기리는 위령비를 세우기로 결의했다.
이 위령비는 영국의 시드니 침공과 식민지화의 역사적 진실을 기리는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카운슬 측은 주장했다.
이번 동의안은 이너웨스트 카운슬의 톰 키아트 녹색당 소속 시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그는 “향후 건립될 원주민 위령비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가 호주 원주민에 대한 영국 침략의 시작임을 명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키아티 시의원은 또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경축 금지 동의안에 자유당과 노동당 시의원들이 반기를 든 것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경축 금지 동의안에 반대한 자유당과 노동당 소속 시의원들은 “톰 키아트 의원이 너무 앞서 나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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