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리그의 2019-20 시즌에서 단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시드니 FC는 난적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와의 18라운드 더비는 비로 무산됐다.
호주축구연맹은 양측 구단과 경기가 열릴 예정있던 주빌리 스타디움 측과 논의 끝에 연기 결정을 내렸다.
시드니 광역권에는 목요일 저녁부터 약 100mm의 비가 내렸으며 주말에 걸쳐 총 200mm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다음주말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여 경기 일정 재조정도 난감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더비를 앞두고 입장권은 거의 매진됐다.
한편 시드니 광역권을 포함 NSW주 일대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사태는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이제는 물난리가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