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카슬 젯츠는 시드니 FC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시드니 FC는 알렉스 브로스크와 밀로스 니코비치의 골에 힘입어 젯츠를 2-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올 시즌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올 시즌 나름 돌풍을 이어갔던 뉴카슬 젯츠가 연승가도의 시드니 FC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시드니 FC의 사령탑 그래함 아놀드 감독은 상대팀 출신인 데이비드 카니를 빼고 알렉스 브로스크를 투입했고, 그는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전반 8분, 마이클 줄로가 상대선수의 공을 가로채 밀로스 닌코비치에게 앞으로 밀어줬고, 닌코비치는 골문으로 쇄도하는 브로스크에게 정확히 연결했다. 골키퍼와 마주친 브로스크는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단 몇분 후 시드니 FC의 필립 홀로스코가 상대팀 골 에어리어의 사각지대에서 슛을 터뜨렸으나 골문을 맞고 튀어나왔고, 젯츠는 간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시드니 FC의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3분만에 던칸과 홀로스코의 멋진 2대1 패스를 통해 무방비 상태의 밀로스 닌코비치에게 골을 연결됐고, 이는 쐐기골로 이어졌다.
이로써 시드니 FC는 4연승으로 1위를 지켰고, 뉴카슬 젯츠는 1승2무 1패로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29일 경기에서 멜버른 시티는 격전 끝에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2-1로 누르고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