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FC, 멜버른 시티 꺾고 승전포 재가동

20경기 무패 행진의 대기록을 코 앞에서 놓쳤던 시드니 FC가 멜버른 시티를 제물로 삼고 승전포 재가동에 나섰다.

Filip Holosko, left, and Bobo helped Sydney FC to a comprehensive win against Melbourne City

Filip Holosko, left, and Bobo helped Sydney FC to a comprehensive win against Melbourne City Source: Getty Image

시드니 FC의 3-1 승리의 수훈갑은 두골을 터뜨린 브라질 용병 보보지만 멜버른 시티의 매니 머스캣의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가 결정타였다.

전반 24분 시드니 FC의 필립 홀로스코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순간 매니 머스캣이 홀로스코의 뒤꿈치를 밟으면서 휘슬이 울렸다.

머스캣은 고의가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했지만 주심은 주저없이 경고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보보가 실수 없이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단 1분후 멜버른 시티의 닉 핏제랄드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터뜨린 멋지 발리 슛이 상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서도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11분 또 다시 머스캣의 어처구니 없는 파울로 경기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 당기는 등 고의적이 파울을 범한 머스캣에게는 두번째 옐로카드와 더불어 즉각 레드카드가 주어졌고, 페널티 에어리어 인근의 중앙 위치에서 주어진 세트피스를 오닐이 멋지게 골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후반 22분 첫 골의 주인공 보보의 쐐기골로 경기를 3-1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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