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FC, ‘연승’ 퍼스 글로리 파죽지세 제동

퍼스 글로리가 후반 45분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뜨린데 이어,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대한 반칙으로 인정되면서 이번 시즌의 기록적인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Sydney FC players celebrate their win over Perth Glory.

Sydney FC players celebrate their win over Perth Glory. Source: Getty Image

시드니 FC는 전반 18분 상대 골문 앞에서 펼쳐진 문전 혼전 중 레이 폰드레이가 흐르는 볼을 상대 골문에 밀어 넣어 선취골을 올렸다.

이후 열띤 공방전을 펼쳐지던 중 시드니 FC는 후반 43분, 15살의 나이에 퍼스 글로리를 통해 축구계에 발을 내디며 ‘ 축구 신동’으로 불렸던 대니 디 실바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 짓는 듯 했다.

총 공세에 나선 퍼스 글로리는 후반 45분 경 아시안컵 국가대표에로 선발된 크리스 이코노이디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믿기 어려운 상황이 곧이어 벌어졌다.

후반 인저리 타임 3분 경 시드니 FC 골문으로 돌진하던 조엘 키아니스가 시드니 FC의 골키퍼 앤드류 레드마인과 충돌한 듯 하면서 볼이 흘러나오자 이를 브렌든 산탈랩이 가볍게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장에 모여든 퍼스의 10356명의 축구팬들은 열광했지만 주심은 곧바로 키아니스의 파울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키아니스가 골키퍼 레드마인의 팔을 고의로 건드린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퍼스 글로리 선수들과 팬들은 격렬히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로써 퍼스 글로리는 6승2무 끝에 첫 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리그   1위 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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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Sport,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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