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시민권 취득 역대 최대, 작년 대비 35% 급증”

토요일 펼쳐진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시민권 수여식에서 지난해에 비해 35%가 급증한 1만 6212명의 해외 출생자가 호주 시민권을 받았다.

Mr Kamboj said he felt "very proud".

Mr Kamboj said he felt "very proud". Source: SBS News

지난 토요일 펼쳐진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시민권 수여식에서 역대 가장 많은 이민자들이 호주 시민권을 취득했다. 지난해 대비 35%가 급증한 1만 6212명의 해외 출생자들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호주 시민이 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146개 국가 출신으로 파악됐다.

NSW 주에서만 101곳에서 시민권 수여식이 거행됐으며, 114개국 출신의 이민자 4630명이 시민권을 취득했고, 이 가운데 한국계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아침 파라마타 공원에서 거행된 시민권 수여식 행사는 전통 환영식과 원주민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어깨에 호주 국기를 걸치고 나온 골레스타니 씨는 “사랑스러운 나라의 일원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오늘 내 모든 꿈이 실현됐다”라고 말했다.
James Golestani said he had always dreamed of becoming an Australian citizen.
James Golestani said he had always dreamed of becoming an Australian citizen. Source: SBS News
또 다른 시민권 취득자 바단디프 싱 카보즈 씨는 2008년 인도에서 호주로 왔다며, 호주 시민권을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날 파라마타 시티에서 호주 시민권을 받은 사람은 1450명으로, 이중 인도 출신이 27.1%, 이라크 출신이 6.7%, 중국 출신이 5.8%, 한국 출신이 5.3%, 파키스탄 출신이 4.9%를 차지했다.
Martin Alato embraces his new wife.
Martin Alato embraces his new wife. Source: AAP
호주 시민권이 법적으로 시작된 70년 전부터 현재까지 호주 시민권을 받은 사람은 5백만 명에 달하며, 지난 5년 동안 호주 시민권을 받은 사람은 7만 4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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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ani Truu, Charlotte L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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