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손님 2명을 거리에 버려둔 시드니의 한국 식당이 경찰에 $2,200의 벌금을 물게 됐다.
지난해 11월 여성 3명이 시드니 도심에 있는 한국 식당 ‘강남역’에 오후 8시경 들어가 소주를 주문했다. NSW의 독립적인 주류 및 게임 협회(NSW's Independent Liquor and Gaming Authority)는 당시 35분 동안 각각 8잔의 소주를 마신 2명의 여성이 술을 마시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의식을 잃은 2명의 여성을 식당 밖으로 데리고 나갔고, 여성 중 1명은 밖에서 구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직원들은 여성들을 길거리에 버려둔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을 잃은 여성의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든 후 순찰차가 이를 발견하고 구급차를 호출했다.
당국자는 지난 몇 년 동안 NSW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주류법 위반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요구 사항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식당은 벌금형과 함께 영업을 새벽 2시가 아닌 자정까지 마치도록 행정 명령을 받았다.